저출산이 심각한 한국 출산율
통계청에서 조사 및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에서 1년간 태어나는 아이들의 숫자는 2012년 연평균 약 49만 명에서 2022년 약 25만 명으로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됩니다.
전쟁, 기아, 천재지변, 전염병으로 인한 인구 감소보다도 더 급격한 속도로 출생아 수가 자연감소 하는 느낌입니다.
■ 연도별 출생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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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발목 염좌 증상과 치료법 알아보기
최근 10년간 한국 출산율
전 연령대 산모들의 합계출산율을 살펴보면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데 간신히 1.0 이상을 유지해 오던 합계출산율이 2018년을 기점으로 0.98로 떨어지더니 그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며 마침내 2022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인 0.78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가임기에 있는 여성 1명이 1년 동안 단 1명의 아이도 낳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부에서 관찰했을 때 마치 국가에서 산아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수준으로 신생아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 연도별 한국 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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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OECD 국가 자살률 순위
처음으로 부모가 되는 나이는 계속 상승 중
심각한 현안 과제는 낮은 한국 출산율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10년간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산모들의 평균 연령은 단 한 차례도 감소하는 사례 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2012년(30.5세) 대비 2022년(33.0세)의 초산인 산모의 평균 연령은 2.5세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첫째 아이 출산 산모들의 평균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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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처음 아빠가 되는 남성들의 평균 연령 또한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평균 33.2세였던 2012년에 비해 10년이 지난 2022년의 첫 아이 아빠들의 평균 나이는 35.3세로 2.1세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첫째 아이 아들의 평균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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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초보운전 스티커 제도 알아보기
결혼 후 빠른 첫째 출산이 관건
2012년(1.8년)부터 2022년(2.7년)까지 지난 10년간 부부들이 결혼 후 첫째 아이를 갖게 되는 평균 기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10년 사이에 약 1년이나 늦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첫 아이를 출산하는 부모들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데까지 소요되는 기간까지 길어지면 둘째아 이상을 계획하는 부모들의 숫자 또한 감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혼인 및 첫째 아이를 가진 시점에서 이미 부모들의 나이가 삼십 대 중반에 이르기에 둘째아 이상을 출산하게 되면 부모가 60세(환갑)는 되어야 자녀들이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녀들이 모두 학업을 마치고 독립할 때까지 부모가 부양해야 하는 시기가 그만큼 늦어지기 때문에 둘째아 이상을 계획하는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 출산율 상승을 위해 정부차원의 좀 더 강력하고 파격적인 신혼부부 출산 장려정책을 펼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첫째아 출산까지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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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통계청, 2022년 출생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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