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란?
영어 약자로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로 흡연자가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른 둥이로 태어나거나 어렸을 때 폐 질환을 앓은 경우에도 종종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진이 많은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한 사람도 나이를 먹으면서 후천적으로 이 병을 앓기도 합니다.
※ 참고: 2023년 OECD 회원국들의 기대수명 순위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발병 원인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의 가장 큰 발병 원인은 간접흡연을 포함한 흡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원인으로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분진 등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도 중요한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고령자가 되는 것만으로도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폐 기능은 감소하기 마련인데 그중에서도 이른둥이로 태어나 폐가 잘 자라지 못했거나 폐가 성장을 멈추는 20세 이전에 간접흡연, 폐 질환에 노출되었던 사람은 이 질환에 매우 취약합니다.
이들은 폐기능이 가장 좋을 때에도 정상인 사람의 80%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게 되면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 폐기능 감소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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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 증상
증상으로는 기침 또는 기침 후 고형의 가래가 생기거나 호흡곤란,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 곤란과 기침만 동반하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호흡 곤란이 심해지게 되고 말기에는 심장 기능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 빨리 걸을 때’, ‘간단한 집안일을 할 때’,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을 할 때’ 평소 보다 숨이 쉽게 차거나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참고: 2023년 전국 어린이병원 현황
만성 폐쇄성 폐질환 위험성
서울아산병원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7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 네 번째가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상을 방치하면 사망위험이 폐 기능이 정상인 사람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하는데 국내 40세 이상 8명 중 1명 꼴인 12.7%가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병을 가벼이 여기거나 인지하지 못해 실제로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을 진단받는 사람은 2.5%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개선법
건국대학교 병원 호흡기 내과 유광하 교수에 의하면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취약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기침,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계속되는 사람이라면 일찍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후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금연이나 폐렴구균 백신접종 등을 처방하면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했다면 그 진행도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참고: 여성가족부 직제, 정원, 조직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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